🍊제주도 귤따기 알바 처음 초보 후기 일당 제주 감귤 수확 1일 체험 당근 마켓 인력사무소

📍Agoda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제공 받습니다.

🔰제주도 귤따기 알바

🍊감귤 채집하러 제주도에 와있습니다.
저에게는 +1 한 살 많은 제주도 여행을 참 좋아하는 친누나가 있는데
제주도 여행을 자주 다니다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랑 친해졌고,
솔로인 우리 누나가 딱했는지 제주도 도민 한 분을 소개팅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제주도 도민은 제 매형이 되었답니다.????

어쩌면 내 생명의 은인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아닐까!?
더 이상 본가에서 누나를 볼 수 없게 도와주신 사장님 본 적은 없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누나랑 사이가 좋아졌어요.(안 보니까 ^^)

아무튼
우리 친누나는 본투비 서울 시민에서 → 제주도 도민으로 신분 세탁을 했다.
제주도에서 남자 조카도 1명 낳았고, 2025년 둘째도 출산 예정이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내가 제주도 누나 집 방문할 때마다 매형이랑 매일 싸우던데 어떻게 아이가 2명이나 생겼는지
(보통 제주도에서는 결혼하면 2명 ~ 3명 낳는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매형은 애국자 시다.

절대 이혼하시면 안 돼요.
우리 누나 평생 방생 금지(매우 중요★★★★)

2019년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5년이 지나
2024년이 되었는데 갑자기 누나가 올해 감귤 농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감귤밭을 시작했다.

제주도 사람들은 감귤밭 하나씩 다 있나 봐요.?
우리 매형도 감귤 밭이 있었는데 농사가 싫었는지 임대만 했었는데 이제서야 농사를 합니다.
규모는 아주 작다.
고작 1,000평 보통 몇 만평씩 귤밭 한다는데

300평 이상 / 농협 혜택
1,000평 이상 조합원 가입 가능 등등
감귤밭 평수가 넓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귤따기 알바 준비

🍊제주도 감귤 알바 준비
4박 5일 비행기표 예약하기 : 82,200원
4박 5일 렌트카 예약 : 122,600원

저번에 아반떼 AD 2025년형 타봤는데 좋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차종으로 다시 예약했어요.
제주도에 오후 9시 30분에 도착했더니 야간 셔틀 타고 렌터카를 인수합니다.
야간 렌트라서 +20,000원 추가 지불함😭
어차피 백수인데 1시간만 더 일찍 올 걸 그랬나?
돈 아까워ㅠㅠ
+ 운전면허증 두고 왔는데(모바일 정부24에서 운전경력증명서 발급해서 입력하면됩니다.)

🍊블로그 주인장 웹서퍼 농사 경력
참고로 내 ALL 라이프타임 농사 경력 프로필을 적어보자면
1. 호주 워킹홀리데이 털리/다윈 바나나팜 근무 1년(Since 2012 ~ 2014)
2. 경기도 안산 옥탑 10평에서 각종 씨앗 뿌려서 농사 1.5년 (Since 2016 ~ 2017)
귤 따기는 처음이지만 나름 농사 경력 있는 2.5년
3. 2024년 42.195km 마라톤 완주 성공
4. 클라이밍 빨강 올클 클라이머

🔰귤따기 알바 준비

➥ 제주도 감귤 알바 구하는 방법
인력사무소
당근
보통 초보는 잘 안 시켜주고 or 지인 소개 or 경력자를 뽑는다고 합니다.

➥ 귤따기 알바
📍귤농장 어딘가
근무시간 : 8am ~ 5pm
감귤 따기 알바: 일당 8만 원 ~ 11만 원, 8시간 근무
수확한 귤 나르기 알바: 일당 12만 원 ~ 15만 원
감귤 따기는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에 끝나고
보통 오전 10시 / 점심시간 / 오후 3시 3번 휴식
🍊나는 가족 찬스
나는 아르바이트생인데 보수가 없습니다.
왜냐… 아무도 나에게 귤 따기를 강요하지 않았기에 자발적 무임금 노동
그저 낭만 아니겠습니까…
인생 한 번쯤 제주도에서 귤 따는 거 해보고 싶었어요.

참고로 올해는 감귤 판매는 적자일 확률이 높다고 함
전체적으로 기온이 따스해서 제주도 감귤 나무에 감귤이 많이 안 달렸다고 함
농약도 가불로 했고, 그래서 올해는 첫 농사라서 그냥 시작해 본 거고
2025년부터 감귤이 많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음

🍊감귤 피커
2024년 12월 1일(일) 오전 8시
감귤 따기 시작!
제주도는 귤은 미깡이라고 부름

귤 따는 방법은 가지치기용 가위를 활용해서(13,000원) 귤 꼭지를 짧게 잘라주면 된다.
최대한 짧게 잘라주어야 하는데 그래야 귤끼리 부딪혀도 상처가 안 남

작업 방식 : 귤 1개를 따서 바구니로 옮기는 게 아니라 귤 3개 ~ 4개를 따서 한 손에 모은 다음 옮긴다.
귤 농장에서 초보자를 안 받으려고 하는 이유는 바로 귤 선별과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선별 방법은 하단에 이어서………………………..
🍊귤 선별하기
우리 누나가 하는 귤 밭 기준 주황색 케이스 하나당 판매 가격이다.
上 박스당 8,000원 (18kg ~ 20kg)
中 박스당 6,000원
下 박스당 4,000원

아기 주먹만 한 작은 귤이 당도가 높아 가격을 높게 받고, 큰 귤은 수분기가 많아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파치 상품 덜 익거나, 상처가 많은 귤은 판매보다는 주스 용도로 사용한다.
🍊귤 TMI
귤 나무는 오래된다고 좋은 게 아니고 귤 나무도 젊은 게 좋다고 함
20년 ~ 30년 살다가 오래되면 자연스럽게 죽는다고 함
가지치기 잘 하면 더 오래 살기도 하고, 귤을 안 따고 그냥 두면 귤 나무 사망!
그래서 귤 나무의 귤은 상품성 여부와 상관없이 다 딴다고 함(귤 나무 건강을 위해!)

🍊귤 피커 / 수레 끌기 / 선과장
날씨가 추워질수록 일은 배로 힘들다고 합니다.
오늘 날씨는 19℃ 다행히 더웠다. 제가 또 바나나 농장 출신이라 그런가 귤 농장은 선녀입니다.
수레 끌기는 조금 힘듭니다. ㅠㅠ
이야기 들어보니까 젊은 농부들은 이렇게 무식하게 일 안 하고,
바닥에 레일을 설치하거나, 모터가 달린 전동 카트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고수분들은 8개씩 쌓아서 나르고, 저는 첫날이니까 4개 정도만 실어서 안정감을 살려서 왔다 갔다 했어요.

🍊귤 따기
허리와 목이 좀 아프긴 하지만…… 수레 끌기에 비하면 귤 따기는 꿀 보직입니다.

참고로 오늘 가족 구성원 중에 12살 초등학생과
출산이 30일도 안 남은 우리 누나도 귤따고 다녔으니 초보도 할 수 있다.
다만 느릴 뿐
그리고 깨끗한 上 급 귤 따면 행복해집니다.
+ 향긋한 귤향기
+ 파귤은 던져도 됨°
그 외 선과장 알바도 있는데 감귤을 선별하는 알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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