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1억 모으기 30대 남자 백수 연봉 중소기업 대기업 월급

🔰20대 마지막

약 10일 뒤 ………. 2020년 나는 30살이 된다. (아직 29.99999세임)
그래서 네이버에 30살 검색해봤다가 돈에 대한 검색어가 있어서
오늘은 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네이버 검색창에 20살을 검색하면 대출이 연관검색어로 나타나고 30살을 검색하면
백수 / 1억이 나온다.
30살은 1억에 대한 관심이 많구나…
싶어서 작성해보는 나는 30살 1억을 모을 수 있을까?라는 포스팅

– 요거는 그냥 재미 삼아 네이버에 19살부터 30살까지 넣어봤다.

– 19살 군대 인기 검색어 뭔데 ㅠㅠ 슬프잖아.
– 20살 ~ 23살 왠지 어른이 된 거 같아서 대출 / 자동차 / 자동차보험 /렌트카
– 24살 ~ 30살까지 1위 ~3위 최상단에 위치한 키워드가 ‘백수'(白手) (직업이 없는 사람)

단순 네이버 인기 검색어 결과일 뿐이지만
인생에 있어서 직업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 요소인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돈이 없는 삶보다 직업이 없는 게 더 두려운 게 삶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하지만 취업을 해도 적성에 안 맞아서 힘든 사람도 많다는 점 대표적으로 그게 접니다.ㅠㅠ
여러분 돈 많은 백수가 최고입니다.


※ 백수는 직장을 꿈꾸고 직장인은 백수를 꿈꾼다.

🔰나의 노동일지

1. 홍대 서빙 아르바이트 _ 첫 아르바이트 시작 수능 끝난 고3 시절

일한 곳 : 홍대 일본 음식점 비너스키친 & 술파는꽃집 [레스토랑]
기 간 : 2009년 – 2010년 [6개월]
후 기 : 넘치는 고3 에너지로 워킹 머신이었음 새벽 알바 [주7일]
1달에 200시간 넘게 일함 시급 4500원으로 월 100만원 넘게 받아 봄
업 무 : 서빙 / 마감 / Bar 주류 업무 / 재고 [사실상 가게 알바 에이스]
총 수익 : 약 450만 원 [시급 4,500원] Age 19살

🔰공군 군대

일한 곳 : 충주 19 전투 비행단 [공군]
기 간 : 2010년 – 2012년 [24개월]
후 기 : 내 젊음 2년 돌려주세요…
업 무 : F-15K / F16 전투기 수리 [전기특기]
이병 월급 80,000 *5달 =400,000
일병 월급 80,000 *6달 =480,000
상병 월급 90,000 *7달 =63,0000
병장 월급 10,0000 * 7달 = 70,0000
[참고로 군인은 24시간 근무임 ….자는 것도 근무, 항시 전시 태세이기 때문에 시급 125원 받고…2년을 일했네..?]
총 수익 : 약 220만 원 / [시급 125원] Age 22살
#공군 #19전투비행단 #충주 #이병 #일병 #상병 #병장 #군대 #전역 #최최최저시급

🔰호주워킹홀리데이 털리 바나나 농장

일한 곳 : 호주 케언즈 털리 필화이트 바나나농장
기 간 : 2013년 [6개월]
후 기 : 첫 일주일은 몸이 부서질만큼 힘들었지만, 시간지나 잘 적응함 무엇보다 해외에서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업 무 : 행잉 / 디핸딩 / 크로스팅 / 솔팅 / 청소 / 가끔 필드
총 수익 : 약 1,900만 원 / [19.82$ * 환율 1,150 = 시급 22,000원] Age 23살
#호주워킹홀리데이 #바나나 #농장 #케언즈 #털리

🔰도시에 살고 싶어서 멜버른

일한 곳 : 멜버른 도심 스시집 2곳에서 근무
기 간 : 2013년 [4개월]
후 기 : 호주 최저시급은 아니었지만 영어 못하던 나에게 그래도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곳 [주7일]
[참고로 이때도 주 7일 근무 바나나 농장에서 6개월 하면서 체력 만렙 20대 초반시절 ]
업 무 : 스시만들기 / 카운터 / 재료손질 / 밥 / 청소 / 마감
총 수익 : 약 1,250만 원 / [13.00$ * 환율 1,150 = 시급 15,000원] Age 23살

🔰호주 경기장 청소

일한 곳 : 멜버른 경기장 청소
기 간 : 2013년 [3개월]
후 기 : 호주에서 새벽에 쓰리 Job 뛰던 시절 정기적으로 알바 한 건 아니고 같이 살던 쉐어생 끼리 재미삼아….1달에 1번 씩
[멜버른 AAmi Park 같은 경우는 주말 관객수가 7만명 / 아앗….내 허리]
업 무 : 눈에보이는 모든 쓰레기를 줍는다. /F1 경기장 / 음악 콘서트 / 테니스장 / 여러 곳 원정 다님 ㅋ
※ 블로그 이웃분들 job 소개도 해주고 ㅋㅋ
총 수익 : 약 30만 원 / [17.00$ * 환율 1,150 = 시급 19,000원] Age 23살
#경기장 #청소

🔰악어 썰기 악어농장

일한 곳 : 다윈 크로코다일 팜 악어농장!
기 간 : 2013년 [1 day]
후 기 : 호주와서 색다른 일 하고 싶어서 악어농장에 들어 갔으나 , 실력이 형편 없어서….짤림
칼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었음…ㅜㅜ
[샤넬 / 에르메스 악어 가죽이 여기서 나옴]
업 무 : 악어고기 부위별로 다듬기 / 악어 가죽 벗기기
※ 여리여리한 나의 몸으로는 악어 들기도 힘들었다.
총 수익 : 약 0만 원 / [19.00$ * 환율 1,000\ = 시급 19,000원] Age 23살
#악어농장 #악어 #다윈 #이색알바 #샤넬 #에르메스

🔰다시 바나나 농장

일한 곳 : 다윈 바나나 농장
기 간 : 2013년 [3개월]
후 기 :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고르시오 하면 최소 Top 3 지금 생각해도 끔찍?[동안에서 → 노안 테크를 시작한 게 이때부터 였을까요.?]
[ 주7일은 기본이었고, 온도 40 ℃ 가 넘는 곳에서 일을 했다. 그래도 월 400만 원 이상 벌었던 곳….]
깡촌으로 들어가 문명을 거꾸로 돌리는 느낌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나는 자연인이다. 매일 마음 속에서는 펑펑 울었음(나약한 나란존재)
업 무 : 바나나 키우기/ 바나나썰기 / 바나나 죽이기
총 수익 : 약 1,400만 원 / [21.60$ * 환율 1,000\ = 시급 21,000원] Age 23살
#우울 #우울증 #호주노예 #주7일 #멈추지마 #나는자연이이다

🔰서퍼의 바다 도시 골드코스트

일한 곳 : 골드코스트 호텔 하우스키핑
기 간 : 2013년 [3개월]
후 기 : 오전 일찍 3 ~ 4시간 잠깐 일하고 오후에는 바다에서 서핑보드/ 롱보드 구매해서 낮과 밤에 서핑보드/롱보드 탐
이곳에서는 돈을 모은다기보다는 호주도 왔는데 3개월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업 무 : 손님이 Hotel Check Out 하면 들어가서 빠르게 청소를 깨끗하게…. 속도가 곧 시급!
※ 골드코스트 바다 그립다. 국내 파도는 수레기야 ….서핑 하는 맛이 없어 ㅠㅠ
총 수익 : 약 300만 원 / 시급제가 아니라 능력제 큰방 1개 8$/ 작은방 7$ Age 23살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하우스키핑 #서핑

🔰다시 멜버른

일한 곳 : 멜버른 스페인 음식점 Movida / 멜버른 이탈리아 음식점 Gasolina 키친핸드
기 간 : 2014년 [6개월]
후 기 :새벽 마감업무 모비다는 힘들었고 (미슐렝 식당).., 게솔리나는 너무 편했음 [주6일]
업 무 : 식재료 준비 / 설거지 키친핸드 [사실상 여기서도 Ace]
※ 다들 잘….살고 있으시죠?
총 수익 : 약 1,400만 원 / [20.0$(모비다 팁 포함) * 환율 1,000\ = 시급 20,000원]
총 수익 : 약 500만 원 / [15$[개솔리나] * 환율 1,000\ = 시급 15,000원] Age 24살
#모비다 #키친핸드 #스페인 #이탈리아

🔰대학교 복학 베라 주말 알바

일한 곳 : 집 근처 베스킨라빈스31
기 간 : 2014년 [6개월]
후 기 : 주말 토일 마감 알바. 출근해서 아이스크림 먹고 친구들 오면 좀 더 퍼주고 / 31데이 빼면 난이도
업 무 : 아이스크림 포장 / 아이스크림 케익 포장 / 음료만들기 / 청소 / 마감
총 수익 : 약 150만 원 / 시급 5,200원] Age 25살
#베스킨라빈스 #복학 #귀국 #베스킨라빈스31 #대학생 #알바

🔰첫 직장생활 직장인 스펙 2점대 학점

일한 곳 : 안산 반월공단 태동씨앤에스/ 화학제품
기 간 : 2016년 – 2017년 [1년4개월]
후 기 : 처음에 교수님이 추천해준 임금/부서랑 달랐고, 우리부서 퇴사율 100%
(1년 4개월동안 입사자 10명 넘게 봤고 퇴사자도 10명 넘게 봤음.ㅋㅋㅋ) 결국_일이 나한테 몰리면서 난 매일 야근하는 사람이 되었음
[수습기간 3개월 월급 70% 무튼 맘에 안드는 게 좀 많았음]
업 무 : 화학제품 분석
총 수익 : 약 2,800만 원 / 세금 제외 후 실수령 ] Age 27살
#직장인 #직장생활 #첫직장 #자퇴실패

🔰환경측정 업무

일한 곳 : 서울 강서구 / 환경 측정업무
기 간 : 2017년 [2주]
후 기 : 출장이 업무가 많았고, 원룸에서 무조건 단체생활해야 했음 …개인생활 전혀 없음
업 무 : 굴뚝 올라가서환경 오염물질 측정하기 / 2주 일하고 돈받기 너무 미안해서 걍 무료 체험 했다 생각하고 넘김
총 수익 : 0 만 원 / ] Age 27살

🔰송도 바이오 대기업 계약직

일한 곳 : 송도 삼성 바이오로직스
기 간 : 2017년 [3달]
후 기 : 할많하않[회사에서 VLOG 찍다가 걸려서 짤림]
업 무 : 바이오 원료 품질관리
※ 재미난 동기 11명 만나서 3개월동안 재밌게 지냈음_ 나만 재미있었나?
총 수익 : 700 만 원 / 세금 제외 후 실수령 ] Age 27살
#송도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식물연구소 / 화장품회사

일한 곳 : 서울 가산디지털 / 부천 2곳
기 간 : 2018년 [3Day +3Day]
후 기 : 식물연구소 취업 했으나 회계 업무까지 같이 시켜서 퇴사 / 화장품[샴푸] 회사 취업 업무 프로세스가 나랑 맞지 않아서 퇴사
업 무 : 식물 키우기 / 화장품 샴푸 공정관리[3일일하고 돈받기 너무 미안해서 걍 무료 체험 했다 생각하고 넘김]
총 수익 : 0 만 원 / 세금 제외 후 실수령 ] Age 28살

🔰송도 화장품회사

회사 : 비타네이쳐(중소기업)
직급 : 사원
1년차 연봉 : 2,600만원
2년차 연봉 : 2,850만원
3년차 연봉 : 2020년 12월 31일 에 관둬서 알 수 없음
2021년 1월 연봉 협상이 있는데 그냥 나왔습니다. 출근하기가 싫었거든요.
(아마 계속 다녔으면 3년차 주임 + 연봉 3,000만원은 받지 않았을까요?)
부서 : 품질관리 QC
근무기간 : 2018 ~ 2020년

연봉이 살짝 낮았던 거만 제외하면 중소기업중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왜냐고요!? 부장님 다음 직급이 바로 저 였거든요.
제가 바로!!! 품질관리 실세 2인자 였습니다.

추가로
청년 내일체움공제도 해주시고, 야근수당도 챙겨주시고, 점심 / 저녁 식사로 식비 2만원
+ 회식하면 일찍 보내주고, 대리비도 매일 주셨음 감사합니다.

🔰30살 회사생활 하면 연봉 3,000을 못 넘겨 봤고
직급도 사원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

노동일지 요약 = 내 시간 팔아서 돈을 벌었음
(대부분 육체노동인 거 같네_아놔 지식노동이면 차라리 좋았을 텐데..ㅜㅜ 지식 노동 사회로 가즈아!!)
우리 모두가 원하는 삶 = 돈을 팔아서 시간을 삼

정말 현명한 사람들은 자본주의에서 시간을 사는 사람들…
내 인생은 단리 인생이었다.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
부자들은 돈을 팔아서 시간을 산다. 나도 미래에는 그런 복리 인생 살아야지..

🔰모은 돈(현재 남은 돈)

부동산 자산 : 4,800만 원 (1억6,000 전세 – 1억 1천 은행대출 = 5,000만 원)
현금 : 1,500만 원
모은 돈 : 6,300만 원
2020년 1월 23일 청년내일체움공제 2년형 만기 + 1,600만 원
(모은돈 7,900만 원)

🔰2019년 고정지출 월 고정지출
= 120만원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 부모님 용돈 : 11 만 원
– 휴대폰 요금 : 7.0 만 원
– 1억 오피스텔 대출 은행이자 : 25 만원
– 오피스텔 관리비 : 12만 원
헬스장 : 1만 원
– 인터넷요금 : 1.5만 원
– 자동차 보험료(80만 원) + 취득세(30만 원)/ 12 개월 : 9만원
– 유류비 : 15만 ~ 20만
– 식비 : 30만
– 기타 비용 10만

고정지출이 많아서 돈 모으기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다…ㅠㅠ
휴대폰 → 알뜸요금제 /10평 오피스텔 → 8평
외식 → 집 밥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정비를 줄일 수는 있지만…
돈 조금 더 모으자고 굳이 팍팍하게 살기는 싫습니다.
(그리고 20대 초반부터 독립해서 살아가지고 … 주거비 지출 때문에… 60% 이상 저축이 항상 어려웠다. 좋은 곳 산 것도 아닌데 말이지 반지하, 옥탑방, 셰어하우스.. 등등 )

🔰최종 정리

(매월 수입 – 120만 원 = 100만 원) 12달 하면 30살에 1억을 모을 수 있다.
– 즉, 매월 최소 220만 원의 수익만 만들면 된다.
이론상 = 30살 1억 모으기는 가능함 다만, (1년 동안 쇼핑 x 여행 x 술 x 친목 모임 x 경조사 x)
모든 걸 아껴야만 가능하다. 이게 가능하신분?ㅋㅋ전 완전 순수 99.8% 불가능.)

그리고 수입 대비_ 고정지출이(집, 차, 1인 가구 외식) 많다 보니.. 앞으로 돈 굴리는 속도도 낮을 것 같다. (노력 없는 직장인의 한계….)

1억 모으기 프로젝트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 나 자신한테 물어봐야 한다.
회사 생활 3년 차로 접어들고 있는데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스트레스 양도 점점 더 많아져 내가 감당하기가 버겁다.
회사를 다녀야 월급이 나와서 그걸로 1억을 모으는데 최근 느끼는 감정으로는 쭉 회사를 잘 다닐 자신이 없다.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 취업해서 월급 따박따박 받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맞지만……사람 마음이 항상 면접 최종 합격했을 때만 같지 않네…


그리고 돈이 30살에 1억이 있나….
8,000만 원이 있나 5,000만 원이 있나 내 행복에는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운이 좋아서 월급 외적으로 수익이 많이 나서 1억이 넘을 수도 있고 오히려 반대로
큰 사고나 /질병으로 모은 돈이 없어지고 마이너스 잔고가 될 수 있는데.. 과연 2020년 나의 재정 바늘은 어디에 가있으려나. 궁금하네

2019년은 마지막 20대라고 월급 대부분을 Flex 해버렸지 뭐야 _
(올해 저축 조금이라도 했으면 2020년 1억 목표로 했으면 쉽게 달성했을 듯 ㅋㅋㅋ)

솔직히 20대 중반에 호주에 있을 때, 여기저기 지역 이동 안 다니고 계속 투잡 / 쓰리잡으로 쭉 했으면….
이미 20대 중반에 1억은 충분히 모았을 거 같다. 하지만 난 돈 욕심이 없었기에….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았다.
돈 버리고 추억을 샀던 지난 20대 초중반 _절대 후회하지 않을

🔰계획 & 마무리 & 방향성 & 잡소리

나의 저축 방법 / 재테크
보통…. 돈 모으려면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돈을 쓰라고 하는데
굳이 …? 그렇게 귀찮게 … 그냥 쓰고 남은 돈 저축하면 안되나?ㅋㅋ조삼모사 잖아
난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편이다.

돈 세이빙이 나름 잘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술은 가끔? 하는데 / 담배를 하지 않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식비 지출이 적은 편에 속함…. 인생 즐거움 중 하나라는 ‘음식’ 먹기에 많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편

– 재테크
재테크는 관리도 따로 하지 않는다.
20대 초반에만 잠깐 주식/ 펀드 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는다. _
수익률 그래프에 따라 내 마음이 병드는 것 같아서… (펀드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ㅠㅠ)
대학교 1학년 때 3,000만원 펀드 넣어둔 거 6개월 – 35% 수익 ㅠㅠ

– 적금은 주택청약종합저축 말고는 …. 안 함 / 어떠한 상품도 투자하지 않는다.
CMA 적금 이런 사소한 것조차…. 안 하고 그냥 통장에 현금 그대로임 (가입상품 0 개)
적금 0% 이자율 0% 복리 0% 단리 0% 그냥 통장에 넣어두기
지금은 재테크 하고 싶어도… 목돈이 다 집 대출금으로 묶여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ㅠㅠ_하루살이 인생

최근 몇 년 동안 재테크는 하지 않지만 재테크의 필요성은 인정한다.

내가 주식을 20살에 20만 원으로 시작했었는데
30살 기념으로 300만 원으로 다시 해볼까??고민 중_ ㅋㅋ펀드를 제외한 / 주식 /부동산 소액 투자 P2P
다만 걱정되는 것은 나는 안정적인 수익보다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좋아한다는 게 문제 ㅋㅋㅋ
#재테크 #주식 #펀드 #CMA #단리 #복리 #목돈 #텅장 #적금

🔰1억으로 할 수 있는 것들

– 작은 소액 사업 1회 가능
– 은행 대출받아서 2억 3천만 원 정도 하는 18평 아파트 전세 살기(서울 말고 인천만 가능ㅋㅋㅋ)
– 30살 기념 3,000만 원으로 3번 나눠서 세계여행 3바퀴
– 자동차 벤츠 E Class / 아우디 a7 / BMW 5 (자동차 푸어 삶 살아보기)
– 월 83만 원씩 쓰면서 10년간 백수생활 가능
– 미수 + 1억 주식투자 ( 다음 날 상장폐지_ 휴지조각)
– 따끈따끈한 국밥 20,000 그릇

🔰잡소리

돈 이야기가 나왔으니 돈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람이 무언가를 소유하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돈’이라는 존재가 꼭 필요한데

나의 어린 시절은 그렇게 유복하지 못했다.
수저로 따지자면 음…흙수저/동수저/은수저/금수저 중에
흙수저쯤? 뭐 더 어렵게 사는 분들도 있어서…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할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동남아 친구들은 우리를 평균적으로 잘 산다고 느끼겠지만 또 아프리카 친구들은 동남아 친구들이 잘 산다고 느끼는 것처럼….)
(이 추운 겨울을 연탄으로.. 나시는 분들도 있고)
※ 나름 신빙성 있지 않습니까?ㅋㅋㅋ

이미 만들어진 자본주의에 태어난 우리는 어쩌면 성공이라는 것은 수저의 등급을 올리는 게임일 수도 있겠다는
슬픈 생각까지 하게 만드네

무튼

내가 왜 흙수저라고 말을 하냐면….. 내 기억으로 아마 … 초등학교~ 고등학교 때까지
우리 집은 기초생활 수급자에 해당됐다. 동사무소에서 쌀 준다고 자주 갔던 거 같기도 하고(가기 너무 귀찮았음)
_뉴스에.. ‘기생수’라고 .이백충 . 월거지….단어 자체가 소오름….라떼는 이런 건 없었는데 ㅠㅠ 세상 살이 너마 파팍케 ..우리 벌레충 말고 요정해요 요정!..
그러면서 나 역시..수저 단어 사용 중…ㄷㄷ

외식에 대한 기억이 많지도 않고, 용돈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대학교부터는 혼자 독립해서 살았으니.
여권이라는 것도 20살 되어서 만들고, 스키장 / 해외여행 / 볼링장 / 패밀리 레스토랑 뭐 이런 것도 어릴 때는 즐기지 못했던 거 같다.
(세상을 보는 시야가 많이 좁았던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는 가난하다는 것에 대한 인식을 크게 하지 않았다.
왜나하면, 돈이 없어도 동네에서 친구들이랑 딱지치고/ 미니카 /팽이치기 / 경찰과 도둑 같은… 놀이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초중고 시절은 온라인 PC 게임에 빠져서 게임만 했으니. ㅋㅋㅋㅋㅋ

돈이 필요 없었다. 이 당시는 현찰보다 게임머니(메소)가 더 중요한 시절이었으니까.
(이때 게임을 안 하고 공부를 했으면 ㅋㅋ) 지금 포스팅 제목이 ‘연봉 6,000~8,000만 원 받으며 ‘ 3년 저축했더니 1억을 모았어요. 였겠지)
현 블로그 주인장(Lovenism)이 매사에 진지함이 없고, 현저히 낮은 언어 표현력을 구사하게 된 이유는 게임의 후유증이 (폐인 기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크크크크

🔰방향성

다만 너무나도 슬픈 건
나는 왜 청년 창업자가 되지 못했냐는 후회뿐이다.
돈이 통장에 5,000만 원, 1억이 있으면 뭐 하나…. 그 돈으로 나의 삶에 배팅하지 않았는데 말이지…..
(그거 아십니까? 20~30 대 1,000명 통계 내면 청년 20~30% 꿈이 창업자라는 사실을?)

돈이 많거나 적거 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 지금 벌고 있는 돈을 행복하게 벌고 있느냐 중요한 거 같은데
난 그렇지 못함에 분노🔥🔥🔥를 느낀다. _좋아하는 일 하면서 사는 사람 너무 너무 부러워 ㅠㅠ (이게 이 글의 핵심 중 하나)
(그 와중에 돈 많은 백수 할 생각은 안 하고 일하면서 행복 찾으려고 하는 나를 보면…. 내 안에 잠재적 노예 본능 ㄷㄷ)

난 정말 회사일 하나도 재미없고/ 보람 1도 못 느낀다.
회사라는 공간에 앉아 있을 때면
인생 이렇게 살 거면 인생 왜 사나 싶을 때도 많고 우울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결론!
30살 이후의 방향성은 돈을 모은 금액보다는 즐겁게 돈을 모으는 삶으로! 나. 아. 가. 자.

지금은 돈을 받는 (근로자)로 살아가고 있지만
돈을 혼자 버는 사람(프리랜서)로 살아보고 싶다. 나아가서 돈을 주는 사람 (고용자의 삶까지…)
주둥이만 살아서 이렇게 글만 쓰고 실행력은 없는 무능한 Lovenism ㅠㅠ 엉엉

소득 양극화는 점점 심해진다는데……. 서둘러 상위 10%의 삶으로 빨리 가지 않으면….. 또르르
돈이 행복의 기준은 아니지만….. 없으면 슬퍼요 ㅠㅠ

정말 ‘행복’ 측면에서만 본다면…
돈 몇 억~몇 백 억씩 버는 & 팬들에 사랑받는 연예인의 보다
소박해도 적당한 나이에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는 주위 친구들이 더 행복해 보이긴 함

(뭔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사람도 찾아보니 많았다.)
오마르의 삶 : 지금, 오늘, 행복하신가요?_ 졸업만 하면, 전역만 하면, 연애만 하면, 합격만 하면, 취업만 하면, 결혼만 하면, 퇴직만 하면, 행복할 거다? 그런 거 없습니다. 여러분 오늘 지금 눈앞에 작은 행복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취미가 블로그 이웃추가, 특기 공감 누르기, 댓글 달고 도망가기 등등….
많은 블로거를 찾아보는데..
고등학생, 대학생, 취준생, 커플, 유부남, 유부녀, 부부, 육아, 미혼, 우울증 환자, 요리, 금수저, 흙수저, 뷰티, 사업가 등등… 폭이 엄청 넓음
남녀노소 / 주제 /지역 상관없이 …. 그냥 우연히 들어왔는데 조금이라도 재미있음 이웃 누르기 때문에

블로그 보면 하루 벌어 하루 살기 힘든 블로거분들도 많은 반면에…
금수저분 포스팅 보면 1건에 소비 금액이 최소 50 ~ 100만 원 사용한 거 같은데 이런 일상들이 매주 / 자주 올라옴ㅋㅋㅋ
대체적으로 ㅠㅠ 돈 여유로운 이웃분들이….. 행복한 포스팅을 많이함..ㅋㅋㅋㅋ

여러분 우리도 빨리 마르지 않을 만큼의 돈을 벌어서!!! 펑펑 쓰며 살자고요!!
분수에 맞게 살면 행복해질 수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림ㅋㅋㅋ)

🔰추가 후기 2020년 1억 모으기 성공

1991년생 30살 만 나이 (29세) 웹서퍼 1억 모으기 성공했어요.
올해 목표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냥 계획 중 하나로 1억 모으기가 있었는데 …. 이걸 해내내?

아찔했던 3월 코로나가 세계로 퍼지기 1주일 전에 주식에 투자한 3,000만 원이 2주 동안 – 30% 이상 손실과 함께 1,299만 원이 공중분해되어서
멘탈도 바사삭 튀겨지고 / 1억은 모으기는커녕 반대로 2020년은 적자의 한 해가 될 뻔했는데

본격적으로 1월부터 시작한 부업 플랜이 활성 되고 + 주식을 조금 회복하면서 1억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주식은 한번 와장창 떨어지면 원금 복구가 아주 힘듭니다 … ㅜㅜ 아직 원금 복구하려면 멀었다…. 흑흑

2020년 3월에 청년내일채움 공제 2년 채워서 1,600만 원 받자마자 3월에 주식에 몰빵했는데 2주 만에
– 1,200만 원 ^^ 그대로 증발해 버림 2년 2주 만에 ㅃ2(3월이 코로나 공포감 초절정이 이었음)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전에 계속 사 모으던 종목이 ‘카카오’ & ‘대정화금’ 딱 2 종목이었는데
코로나 때 2주 동안 카카오가 – 20% 정도 빠졌고 대정화금이 – 45%까지 빠졌었다.

총 -30% 마지노선까지 버티고 버티다가 매도했는데 ^^ 팔자마자 V자 반등해 버렸지 뭐야 ^^?
코로나 V자 반등 없을 거라 했잖아요??? 지금도 환자가 몇 만 명씩 나오는데 왜 코스피는 2,200이고 / 코스닥은 800인 거쥬?
내 체감은 코스피 1800 / 코스닥 600 이어야 맞는데…^^
덕분에 얻어맞을 거 다 처맞고 __코스피 1600 바닥에서 팔아서 손해 복구 하나도 못하고 넉다운 당함

1달 정도 멘탈 정리하고 재매입 시점에 카카오를 다시 살까? 대정화금을 살까?
고민하다가 카카오 우상향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워낙 시총이 높은 종목들이라 올라봐야 얼마나 오르겠어 하고 시총이
가벼운 대정화금을 매수했는데 카카오가 우주 뚫고 날아가네요^^]

그래도 다행히… 대정화금도 잘 올라줘서 절반 복구 성공….
앞으로도 계속 가져갈 생각이 나 18,000원 선 깨지면 매도할 예정이고 오르면 계속 들고 갈 건데
혹시라도 매도하게 된다면 올해 주식은 여기서 그만 쉴 거다.

아무튼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카카오] 이 씨*bal 노+ㅁ아 아 적당히 올라라 배 아프니까!!!!!!!(오랜만에 시원하게 욕 좀 해봤습니다.)
미안해 카카오 못 믿어서……. 코로나 조지로 가야겠다. 아무리 봐도 코로나가 잘못했다.

제가 카카오& 대정화금 2종목을 믿고 ….-30%에서 버티고 믿었다면,,,
포스팅 제목이 1억이 아니라 1.5억 모았습니다. 였을 텐데 아깝네 쓰봉!!
하지만 주식은 결과론 적으로 접근하면 개나 소나 1,000억 대 부자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주식에서 중요한 건 머릿속 상상 금액이 아니라 주식계좌에 들어있는 진짜 내 돈만이 내 돈이기에
지나고 보니
웹서퍼에게는 너무나도 잔인한 3월과 4월이었습니다.
이때 당시를 회상하자면 정말 하루하루가 멘틀 쿠쿠다스 와르르 멘션
3월 4월에 돈을 잃었을 때는 이건 현실이 아니라며 현실 부정 단계였습니다.

5월 중순부터 이건 현실이 맞구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멘탈이 조금씩 회복됐던 거 같네요.

그래도 제가 멘탈을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한 가지를 들어보자면 전 이미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주식을 3,000만 원 정도 굴렸기 때문에
그때도 레버리지 펀드로 천만 원 날리고 회복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꼭 투자금액 3,000만 원 이상으로 증액하면 이 꼴이여 나도 서민 탈출 좀 해보자!!)

🔰연봉 1억 실수령액?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버린 1,000만 원 복구하려고 블로그 자존심 다 버리고 + 부업에 올인 했더니
본업 수입보다 부업 수익이 더 높아졌습니다.
코로나야 고맙다???

최저시급보다 조금 더 받는 중소기업 다니면서 제가 본업 + 부업 = 6월 실수령액을 계산해보니까 연봉 1억 월급보다 더 많이 받았던 달이더라고요.

야근 0시간하고 연봉 1억 급 월급 실수령이라
대기업 1도 안 부럽쥬? 오오미 내가 순간 연봉 1억이 넘다니 성공했네 러브니즘

하지만 부업은 언제 망할지 모르니까 지금 이 순간을 잠깐 즐겨봅니다.
(어깨 뽕 하나 사서 어깨에 넣고 다녀볼까… ㅋㅋㅋ)
참고로 연봉 1억이 실수령액은 6,586,213원입니다.

아 … 참고로 7월부터는 부업 소득이 90% 이상 급감했습니다.
블로그 저품으로 인한 수익 대폭락 감소 네이버님 지수 좀 다시 올려주세요.
애드포스트 일 9,000원 받던 블로그에서저품 두들겨 맞고 동전 받는 블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돈과 행복의 관계

아무튼

돈 많이 벌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2배 3배 더 행복하고 그런 건 없더라고요.
(그냥 마음에 평화가 조금 생기는 정도?ㅋㅋㅋ)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정답은 바로!!!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혹시 돈이 모자란 건 아닌지 확인해보자.”
애매하게 월급보다 2~3배 벌어서는 행복할 수 없네요. 한 10 ~ 100배 정도 벌면 행복할 거 같습니다. ㅇㅈ??
전 평생 한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필요합니다.

🔰현재 자산

지금 당장 1억이지만 또 언제 주식 계좌가 마이너스 돌아설지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잠깐이라도 자산이 1억이 넘었을 때 포스팅으로 기록해봅니다.

현재 러브니즘 자산 배분을 보면
– 부동산 4800만 원(전세 보증금)
– 현금 2,500만 원
– 주식 2,150만 원
– 퇴직금 550만 원 다 합치면 딱 1억입니다.

저는 적금 같은 거 안 들어요.
현금 들고 있어야 마음이 편해서 푼돈 적금 이자 따위 개 내줘버려 ~
그리고 어중간하게 소비를 줄여서는 부자가 되기 힘든 거 같음 그냥 줜나게 소득을 늘리는 거 말고는 답이 없다.

이제 30대라서 친구들이랑 결혼 이야기도 하면서
모은 돈 이야기도 가끔 하는데 1억 모은 친구는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앞으로 제 남은 인생에서 2억 모은다고 행복할 거 같지는 않은데 뭘 좀 더 나은 햄 볶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

30살의 깨달음
즉, 모은 돈보다 중요한 건 행복하고 건강하게 모으는 돈이 더 중요하다.
레알로다가 1억 모은 거 감흥 1도 안 옴 연봉 1억 정도의 월급 받는 것도 그닥

🔰내년 계획

나름 모은 돈도 있겠다. 2~3년 놀고 백수로 놀고먹어도 될 거 같기도 한데

2021년부터는 회사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디지털노마드의 시장으로 나가볼까 고민 중인 러브니즘입니다.
아직 수익 파이프라인이 탄탄하지 못해서 퇴사하면 그냥 개백 수행이지만…. ㅜㅜ
30살 백수 연봉 0원 소득 0원 = 개백수

2021년 목표 수익은 퇴사하고 자립하여 안정적으로 월 200만 원
2022년 목표 수익은 안정적으로 월 500만 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인생 좀 편해지려나??

2020년 1월에 회사 다니면서 부업을 시작했을 때 한 달에 부업으로 30만 원만 벌어도 좋겠다.
인터넷으로 돈 버는 게 가능은 한 건가 싶었는데…. 이게 되네???

월 30만 원은 1달 만에 목표 달성했고, 3달 차에는 100만 원이 넘었고, 6달 차에는 500만 원이 넘었기 때문에
30%의 자신감은 있다. ㅋㅋㅋㅋ
물론 인터넷으로 돈 벌기는 너무 불안정한 시장이라서…. 이번 달 수익이 다음 달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레알 7월부터 부업 수익 50도 못 넘음 크크크크

원래 제2의 수익원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메인으로 파볼까 생각했는데 (제품 업로드 연습은 조금 해봤는데)
구매대행을 해도 결국은 직원을 뽑지 않는 이상 CS 문제를 벗어나기는 힘들 거 같아서 잠시 보류

최대한 CS 할 필요 없는 파이프라인으로 수익으로 가져가볼 생각이다.

무엇보다 마케팅은 이제 입문한지 반년 밖에 안돼서 _ 아직 이 분야는 하나도 모르는데
한 1 ~ 2년 책도 보고 강의도 들으면서 프로그램 공부도 좀 해보고 싶기도 하다.

🔰즐겁게 돈 벌고 싶어요.

월 100만 원 연봉 1,200도 좋으니 앞으로 살아갈 30대 인생은 즐겁게 돈을 벌고 싶습니다.
나의 20대 삶은 본가로부터의 독립이었다면, 30대 삶은 회사로부터 독립된 삶을 살수 있도록!

연봉 5천 ~ 7천 ~ 1억 ~ 2억 ~ 3억 버는 사람이 부러운 게 아니라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 뿌럽뜹니다.
저도 좀 데려가 주세요. 그 세상으로 말이죠~

🔰웹서퍼 〔퇴사했습니다.〕
1991년생 30살 남자 백수 인생

마!!! 이게 진짜 퇴사다.

예정 퇴사 일은 2020년 12월 31일이었는데 사장님이 오시더니 뭐 어차피 갈 건데?
인수인계 다 했으면 내일 퇴사해도 좋다고 하셔서 신나가지고 바로 1초 칼 대답으로 그럼 내일 퇴사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퇴사 너무 신나고 웃음이 막 나온다. 푸하하하하하;

그렇게 나는 2020년 12월 29일 일자로 마지막 근무를 하고 퇴사를 하였다.
러브니즘을 30살 무직 백수로 임명합니다.

러브니즘 블로그 기록에 의하면 2016년도부터 퇴사하고 싶다고 노래 노래를 불렀다.
무려 5년을 퇴사송…..♪을 부르고 다녔다. 드디어 진짜 찐!!찐 퇴사를 한다.

이번 퇴사는 기존과는 아주아주 본질적으로 다른 퇴사인데
과거 퇴사는 회사를 관두고 재취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의 퇴사였다면 이번 퇴사는 모든 걸 내려놓는 퇴사에 가깝다.
즉 더 이상 회사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한 후 퇴사를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5년 동안은 취업 준비 안 할 거고요.
35살까지 무직 백수 신분 유지할 겁니다.

물론
20대 중반 나이에도 퇴사는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때는 회사를 다니지 않으면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주변 친구들과 비교해서 백수이고 싶지도 않았고 돈도 월세, 반전세 정도 겨우 얻을 돈밖에 없었다.
퇴사를 하면 결국에는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30살의 지금은 직업이 없어도
무직이어도 부모님 눈치 안 보고
친구들한테 백수인 게 부끄럽지도 않고 (오히려 자랑임 ㅋㅋ) +
2 ~ 3 년 놀고먹어도 될 만큼의 돈이 있다. 대충 100,000,000원 1억! ㅋㅋㅋㅋ

가장 멋지게 퇴사하는 방법은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거나 다른 안정적인 수익원을 만들고 떠나는 것인데
나는 ㅜㅜ 아쉽게도 그렇게 까지는 못했고 방향성만 잡은 채로 회사를 나왔다.

내 방향성은 그냥 기존에는 육체노동 70%+ 약간의 정신노동 30% 통해서
돈을 벌어왔다면 이제 30살부터는 100% 정신노동으로 오로지 인터넷을 통해서만 돈을 버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즉, 집에서 그냥 컴퓨터 온라인 세상에서 돈 버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새로운 직업 = 웹서퍼](사실상 백수인데 그냥 ….있어 보이려고)

생각해 보면 정말 뜬금없다.

고등학교 환경화공과 3년 ▶ 대학교 생명화공과 2년▶ 화장품 회사 제약회사 이곳저곳 5년
무려 10년 동안 같이 살아온 화학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0학년으로 다시 시작한다니 말이다.
그것도 가장 중요한 30대! 서른 살에 말이지!!! +주위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고 ….
다니던 사람도 잘리는 마당에 자발적 퇴사라니요!!!!!!

대충 머릿속에 그리는 그림은 1년 정도는 새로운 세상에 입문하는 단계로 생각하면서 조급함 없이 여유롭게 지낼 생각이고
2년 차부터는 정말 새로운 길에서 본업의 느낌으로 시작!
3년 차 전문가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제가 뭐 정말 뜻이 있어서 퇴사하고 그런 거 아닙니다. 그냥 좀 쉬고 싶었어요.
그리고 더 이상 돈을 위한 삶이 아닌 24시간 온전히 내 시간으로 살아가보려 합니다.
돈 좀 없으면 어떻습니까 ~~~ 돈보다 소중한 시간을 위한 삶

혹시 압니까~ 돈보다 시간을 더 소중히 했더니 돈이 따라올지~~
사실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제 삶이 ~~ 재취업 없는 퇴사는 처음이라 …. 그것도 5년을 ㅋㅋㅋㅋㅋ
웹서퍼(Since 2021 ~ 2025 무직 백수)

그래도 퇴사 후, 대충 플랜을 짜보자면 그동안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로 미뤄뒀던 언어 공부도 시작해보고
시야를 넓혀서 평일에 즐길 수 있는 일도 찾아보고 점심시간에 공원에 나가서 산책도 해보고~~~
아직 살면서 누려본 적 없는 24시간 온전히 내 시간의 소중함을 되찾고 싶습니다.

🔰퇴사하고 걱정되는 부분?

식사
퇴사하고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는 돈 보다 끼니 걱정 회사 다니면 회사에서 밥 주니까 그냥 먹고 다녔는데
이제 30살 남자 혼자 집에서 밥을 해결해야 하는데 … 흠 생각만 해도 귀찮네…

아마 제 모든 식사는 밀키트가 대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 3번 밥 먹는 거 너무 귀찮은 일이니까 퇴사하면 밥을 2끼만 먹을 생각입니다.

저에게 밥이란 맛보다는 그저 하루를 살아가는 열량 칼로리를 채우는 행위일 뿐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퇴사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칼로리 소모도 덜 할 테니까 2 끼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오전 10시에 첫 끼 먹고 오후 5시에 저녁 먹는 걸로 루틴을 짜볼 생각이다.

무직자 대출 No
다음을 걱정되는 부분은 대출…. ㅜㅜ
직장이 없으면 은행에서 대출이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송도가 좋아서 송도에 있는 건데 2년 뒤에는 무직 신분으로는
대출받기가 어려워서 2년 뒤에는 송도를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서울 집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송도로 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 않을까?

줄줄 세는 돈
돈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는 했지만 …. 고정지출로 나가는 돈이 월 130만 원 정도이다.
즉,,, 회사를 관두는 동시에 매달 내 통장에서는 – 130만 원이 하늘로 증발한다.
줄어드는 통장의 잔고를 보고 있으면 짠할 듯 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고정지출을 줄이고 싶지는 않다. 지금의 삶은 포기할 수 없지
고층의 오피스텔 + 자동차 등등 다 처분할 수 없어….~~~~

🔰퇴사 선물 (이쁜 쓰레기)

나름 3년 다닌 직장이고 마지막 직장일 수 있기 때문에
나갈 때 직원분들 선물을 하나씩 돌리고 싶어서 선물을 준비했다.
캔들, 방향제, 기프티콘 등등…. 너무나 흔하디흔해~

그래서 생각을 해봤지; 퇴사 선물로 줄 수 있는 이쁜 쓰레기를 말이지 ㅋㅋㅋ
내돈내산은 좀 그렇고 남이 사주면 쓸 수 있는 그런!!! 제품

그건 바로 RUSH 러쉬 입욕제 ㅋㅋㅋㅋㅋ
30살 살면서 입욕제 한 번도 안 써봤는데 선물해보기
(참고로 우리 회사 직원의 30%는 욕조가 없다고 한다.)

코로나 시국에 몸을 깨끗이 하자는 의미와 거품처럼 사라지는(퇴사하는 저를) 형상화해봤습니다.
나름 괜찮지 않나??

무슨 1회용 비누가 1.2 ~ 2.0만 원이나 하는지 몇 개
주워 담았더니 15만 원 나왔습니다. 코리아 프라이스 너무 창렬합니다. 러쉬!!! ㅋㅋㅋ

+ 그리고 나만 퇴사할 수 없으니까 다른 남은 직원분들도 퇴사할 수 있도록;;;
이번 주에 추첨하는 연금 복권 하나씩 넣어드렸습니다. 1등 당첨되면 저랑 같이 퇴사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주는 선물

직원분들 선물도 있는데 제 선물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 선물은 바로 2021년형 최신형 노트북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노트북을 구매했던 게 2010년도니까 ….. 약 10년 만에 또 노트북을 셀프로 선물해봅니다.
원래 전자 제품은 중고사서 가성비 있는 소비를 하지만…. 이번엔 특별하게 NEW!!
LG 그램이랑 VS 삼성 이온 2 제품에서 고민하다가 키감이 삼성 쪽이 더 좋아서 이온 2 구매
1,678,000원 노트북을 나에게 선물합니다.🎁

사실 ,,, 10년 동안 노트북 없이 잘 살아왔다…..
지금도 딱히 필요성을 못 느끼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낼 거라서 굳이 왜 샀나 싶기도 함 ㅋㅋㅋ

근데 막 그거 해보고 싶단 말이지 직장인들 다 출근한 오전 11시쯤 노트북 하나 챙겨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하나 시켜가지고 막 업무하는 척 ㅋㅋㅋㅋㅋ 그!!! 허세를 위해서 160만 원을 지출했다 이 말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 새끼가 그걸 못하게 막고 있다… 코로나 너 이새큉 대가리 딱대!!!
무튼 코로나 잠잠해져서 카페에서 취식이 가능해질 때쯤 저는 노트북 하나 들고 허세 가득하게 테이블에 앉아서 지금처럼
이렇게 블로그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____________^ 뿌듯
이 맛에 제가 퇴사합니다.

🔰연애 / ✈️여행

솔로라서 좋긴 합니다. 뭐 안 그래도 백수인데 더 추가로 나갈 돈도 없고 말이죠.
하지만 전 비혼 주의자는 아니기 때문에 결혼은 하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
30살 무직자의 신분으로 자유로운 연애가 가능할까요~~~~~~~~ Fall in Love ㅋㅋㅋ
이렇게 나이 먹다가 35살이 넘어버리면 그땐 홀아비 되는 거야~~~ 독고다이
저 결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겁니다.

새로운 직업도 안정화 시키기 바쁘고 이제 흰머리도 더 많아질 테고
관절 연골도 닳아 아이고 내 도가니~ 성 기능도 저하될 텐데…..
이번 생에 나는 과연 짝을 만날 뚜 있뜰 것인가~

퇴사 여행을 가긴 해야 할 거 같은데 음…. 2월 초에 제주도로 잠시 일주일 동안 다녀올 생각이다.
제주도에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밥 사줄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일주일 다녀와도 지출이 크지도 않을 예정 ^^
퇴사 후, 여행은 언제나 행복이지

🔰퇴사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잘 것입니다. zzzZZZZ

특별 수면 기간으로 지정
2020년 12월 30일 ~ 2021년 1월 7일
오후 10시 침대에 누워서 잠자기

일주일 동안 집 밖에 안 나가기….
일주일 동안 수염 안 자르기 등등…..
머리 안 감기???ㅋㅋㅋㅋㅋ
핸드폰에서 알람 지우기….
기타 등등..

남는 시간 대부분은 블로그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퇴사 1년 후, 2021년 12월 31일이 참 궁금합니다.
어떤 모습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